파도

방향: 파도의 방향은, 서핑을 할 때 쇼어(해변)쪽을 향해 부셔지는 방향을 가리킵니다. 파도의 브레이크는 부셔지는 방향에 따라서 ‘left hander’ 또는 ‘right hander’라 부릅니다. 몇몇 포인트에서는 파도가 양 방향으로 부셔지는 경우도 있어서 어느 방향으로 진행할 것인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브레이크 타입:

비치 브레이크 - 비치 브레이크는 파도가 샌드바(해수면 아래의 모래언덕)에 부딫히며 부서지는 것을 가리키며 대부분의 파도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납니다. 매년 해저에 쌓이는 모래의 양이나 지형이 달라지기 때문에 일정하지 않습니다. 비치 브레이크 타입의 파도는 일반적으로 와이프 아웃을 해도 안전한 편이기 때문에 초보자에게 가장 적합합니다.

리프 브레이크 - 파도가 수중 암초(reef) 또는 바위에 부딫히며 부서지는 형태를 리프 브레이크라 합니다. 리프는 샌드바와 달리 같은 자리에 계속해서 남아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브레이크를 만들어줍니다. 리프 브레이크 포인트는 수심이 얕아서 와이프 아웃 시 리프로 인한 부상에 유의해야 합니다. 파도가 브레이크 되는 지점을 통해 어느 지점 아래에 리프가 있는지, 수심이 얕은지 알 수 있으므로 서퍼들에게 중요합니다. 만약 리프 브레이크 포인트에서 와이프 아웃을 한다면 몸을 펼쳐서 수면 아래로 가라앉지 않도록 유의해야 합니다.  

포인트 브레이크 - 포인트 브레이크는 단단한 바위나 지형적 요소로 특정 포인트에서 파도가 브레이크 되는 형태를 가리킵니다. 일반적으로 균일한 지점에서 브레이크 되기 때문에 어느 곳에서 파도가 부서지기 시작하는지 예측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포인트 브레이크 파도는 파도가 부셔지는 지점에 수 많은 바위들이 자리하고 있기 떄문에 위험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포인트에서 서핑을 할 때는 덕다이브를 깊이 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므로 유의해야 합니다!

바람: 서퍼들이 이야기하는 바람에는 3가지 타입이 있습니다 

온 쇼어 - 바람이 바다 쪽에서 육지 방향으로 불 때를 온 쇼어라 부릅니다. 온 쇼어는 파도를 더 거세지게 만들고 파도의 형태를 일그러뜨려 더 빠르게 브레이크 되기도 합니다.

오프 쇼어 - 바람이 육지에서 바다 방향으로 불 때를 오프 쇼어라 부릅니다. 오프 쇼어는 바람이 파도의 경사면에 부딫혀 파도를 세워주고 브레이크를 늦혀주기 때문에 서퍼들에게 가장 좋은 타입의 바람입니다. 또한 오프 쇼어는 완벽한 배럴을 만드는데 도움을 주기도 합니다.

크로스 쇼어 - 바람이 양 방향에서 부는 것을 크로스 쇼어라 부릅니다. 만약 right hand break에서 서핑을 할 때, 크로스 쇼어로 인해 바람이 왼쪽에서 오른쪽(해변에서 바다를 바라보았을 때 기준)으로 불어온다면 오프 쇼어와 같은 영향을 주기 때문에 서핑을 하기에 좋을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left hand break에서 서핑을 할 때, 바람이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불어 올 때도 오프 쇼어와 같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바람이 너무 거세게 양 쪽으로 분다면 파도의 경사가 불규칙해져 서핑을 하기에 바람직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파도의 타입:

Plunging wave - 이 것은 ‘덤프’ 또는 ‘클로즈 아웃’으로 알려져 있기도 합니다. 파도의 경사면이 한꺼번에 부셔지는 경우를 이야기합니다. 만약 당신이 파도가 부셔지는 아래쪽에 위치한다면 굉장히 위험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파도의 형태는 서핑을 하기에 적합하지 않습니다.  

Peeling wave - 서핑을 하기에 가장 완벽한 파도라 할 수 있습니다. 파도가 한 방향으로 일정하게 부셔지는 파도의 형태를 Peeling이라 합니다.

Glassy wave - 파도 표면(경사면)이 굉장히 부드럽게 느껴지고 바람의 영향을 받지 않을 때를 이야기합니다.

Choppy - 파도의 표면(경사면)이 바람에 의해 균일하지 않고 지저분하게 흐트러지는 경우를 일컫습니다.

파도의 부분별 명칭 

파도 표면 - 파도의 경사면을 일컬으며, 아직 브레이크가 시작되지 않고 다가오는 부분.

립 - crest로 잘 알려진 부분. 파도의 경사면 가장 높은 부분.  

트로프 - 파도의 가장 아래 부분

웨이브 컬 - 립 앞 쪽으로 파도의 움푹 들어간 부분.  

화이트 워터 - 이미 부셔진 파도를 가리키며, 흔히 거품 또는 슾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임팩트 존 - 파도가 부셔지기 전, 파도의 가장 파워풀한 부분.